성노동 여성들이 자주 받는 대출의 한 종류로, 한 번 빌린 돈을 며칠 후 며칠 동안 나누어 갚는 방식이에요. 일수는 성노동 여성들이 가장 흔히 받는 대출이며, 이자는 월 20% 이상 정도로 매우 고리대예요. 한 번에 목돈을 500 이상 당겨야 하는 경우 한 일수업체에서만 빌리지 않고 두세 군데에서 일수를 쓰기도 해요. 일수를 쓰게 되면 일수업자는 성노동자의 개인정보, 주변인 연락처를 가져가고 나중에 돈을 제대로 갚지 않을 시 지인들에게 성노동 여성임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마이킹의 경우 성매매 특별법을 근거로 법적 소송을 걸어볼 수도 있으나, 일수 같은 경우엔 이러한 법적 소송 또한 어려워요. 성매매 피해 채무가 아닌 개인의 채무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고 고금리 위험이 매우 큰 대출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