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영업진이나 웨이터가 내미는 계산서를 보고 "알아서 잘 해줬겠지"라며 쿨하게 입금하시나요?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업계 용어로 소위 '총 맞는다(바가지 요금)'는 것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하이퍼블릭, 쩜오, 텐카페, 텐프로, 일프로, 호빠 등 업종을 불문하고 모든 유흥의 본질은 결국 아래 세 가지의 조합입니다.
이 구조를 모르면 눈 뜨고 코 베일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오늘 방문한 업장의 '시스템'을 모르면 계산서는 고무줄처럼 늘어납니다. 각 업종별 비용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세요.
가장 대중적인 곳이지만 그만큼 계산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은 [주대 + 티씨 + 웨이터 팁]입니다.
하이퍼블릭 계산의 핵심은 티씨(TC)의 구분입니다.
쩜오는 하이퍼블릭과 달리 [룸티(Room T)]가 붙습니다.
보통 룸티 10만원, 웨이터 5만원 선입니다.
쩜오는 첫 병, 두 번째 병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으며, 최소 1병만 시키면 추가 의무 술 주문 압박은 없습니다.
대신 티씨 구조가 시간별로 차등 적용됩니다.
| 시간 | 비용 (만원) | 비고 |
|---|---|---|
| 첫 2시간 | 44 | 일반 구간 |
| 3시간 | 55 | |
| 4시간 | 66 | |
| 5시간 | 88 | 가격 상승 |
| 6.5시간~ | 110 | 이후 30분당 11씩 추가 |
여기서부터는 계산서 항목이 늘어납니다.
[주대 + 티씨 + 룸티 + 웨이터 + 새끼마담] 비용이 발생합니다.
텐카페는 기본적으로 '3따' 시스템입니다.
아가씨 한 명이 3개의 방을 동시에 보며, 약 20분마다 한 명씩 로테이션이 돕니다. 즉, 내 방에 3명을 맞춰야 방이 뜨지(비지) 않고 계속 파트너가 있는 구조가 됩니다.
가격 구조 자체는 텐카페와 비슷합니다. (주대 + 티씨 + 룸티 + 웨이터 + 새끼마담)
결국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내가 먹은 내역'과 '청구된 내역'을 대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믿고 계산해주세요"는 가장 위험한 말입니다.
꼼꼼히 따지는 손님이 대접받습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